최동훈 감독의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외계+인》 1부, 2부는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외계인과 고려 시대 도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입니다. 1부는 2022년 개봉하여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았으며, 2부는 2024년 1월 개봉하여 대서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영화는 고려 시대의 도사들과 현대의 인물들이 신검을 두고 얽히며, 외계인의 개입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 시간을 넘나드는 대서사시입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SF와 전통 판타지가 융합된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계+인》 1부, 2부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감상평을 살펴보고, 넷플릭스 공개 여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외계+인》 1부 줄거리 (2022년 개봉)
현대 – 외계인의 비밀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가드(류준열)는 외계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둬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파트너인 로봇 썬더(목소리: 김대명)와 함께, 외계 생명체가 인간에게 탈출하는 것을 막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외계 죄수가 탈출하면서 커다란 위기가 발생합니다.
가드는 단순히 외계 죄수를 감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파견된 특수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임무에 대해 점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며, 외계인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고려 시대 – 신검을 둘러싼 전설
고려 시대에서는 도사 무륵(김우빈)과 그의 동료 이안(김태리)이 등장합니다. 무륵은 전설적인 신검(神劍)을 찾고 있으며, 신검을 손에 넣으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검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외계 죄수를 봉인하는 중요한 열쇠였습니다.
이안은 신검이 단순한 힘의 상징이 아니라, 세상을 구하거나 멸망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륵과 함께 신검을 찾으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협과 마주하게 됩니다. 고려 시대에서 신검을 차지하려는 세력과 도사들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과거와 현재가 점점 더 얽혀 갑니다.
1부 결말
1부의 결말에서 가드는 자신의 임무가 단순한 감시가 아니라, 더 거대한 운명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신검을 둘러싼 전투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외계 존재들이 지구에 더 깊숙이 개입하려 한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끝나며, 2부에서 이어질 거대한 결전과 진실을 예고합니다.
2. 《외계+인》 2부 줄거리 및 결말 (2024년 개봉)
고려 시대 – 신검의 진실
2부에서는 신검의 숨겨진 능력과 그 기원이 밝혀집니다. 무륵과 이안, 그리고 다른 도사들은 신검이 단순한 강력한 무기가 아니라, 외계 죄수를 봉인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륵은 자신이 단순한 도사가 아니라, 신검과 특별한 연관이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의 출생과 과거에는 감춰진 비밀이 있었고, 신검을 손에 넣는 순간 그의 운명도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현대 –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쟁
현대에서는 가드가 외계 죄수를 봉인하려 하지만, 외계 세력은 지구를 완전히 장악하려 합니다. 가드는 썬더와 함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외계 존재들은 지구를 완전히 새로운 행성으로 변화시키려 하며, 이에 맞서 가드와 그의 동료들은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전투가 격화되면서 현대와 고려 시대의 사건들이 점점 연결되며, 신검의 힘이 진정한 의미를 드러냅니다.
2부 결말 – 운명의 대전투
마지막 전투에서 무륵과 가드는 신검의 힘을 이용하여 외계 세력을 저지하려 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희생이 따르며, 누군가는 신검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외계인의 위협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가드와 무륵의 운명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에 또 다른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과 함께 끝나며, 여운을 남깁니다.
3. 영화 감상 및 느낀 점
장점
- 한국 영화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SF와 전통 판타지를 결합한 신선한 기획
- 화려한 CG와 스펙터클한 액션이 돋보이는 비주얼
-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단점
- 스토리가 복잡하여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움
- 1부에서 너무 많은 설정을 한 번에 소개하여 다소 난해한 느낌
- 2부에서 빠르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며, 몇몇 설정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음
4. 넷플릭스 공개 여부 및 OTT 정보
- 1부 2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합니다.
마무리하며
《외계+인》 1부, 2부는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SF 판타지 작품입니다. 신선한 세계관과 강렬한 비주얼, 독특한 캐릭터들이 돋보이지만, 스토리 전개가 복잡하여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색다른 한국형 SF 영화를 찾고 있다면, 외계+인 시리즈를 꼭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2부가 공개되면 다시 한 번 정주행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